안녕하세요! 임산부들의 멘토, 둘라로지아 입니다. 임신후 출산하면 끝이 아니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바로 산후회복입니다. 출산에 대해 ‘카더라’통신 이야기도 많고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과점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은 산후회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산욕기라고 부르는 산후 6주간의 여정
출산후 6주 동안을 산욕기 라고 부르는 데요. 산후 6주가 되면 자궁도 본래 크기로 돌아오고 더 이상 오로도 나오지 않습니다.
내분비학적으로도 임신전 몸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호르몬이 안정되는 시기)이맘때가 되면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엄마들은 첫 생리를 시작할수도 있고, 모유수유를 한다면 생리가 지연될 수 있지만 배란될 수도 있으니까 피임하는 걸 잊지 마세요.
산후 6주후부터 성생활도 가능하고 다이어트를 천천히 시작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무리하게 시작하기 보다 개인에 컨디션에 맞도록 식단관리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는게 좋습니다.
변화가 가장 많은 출산후 첫 1주일
출산후에는 첫 1주일 동안 겪는 변화가 가장 큽니다. 출산당일부터 산후7일까지 변화에 대해 알아볼께요.
출산당일 | 자연분만의 경우, 출산당일 바로 밥을 먹을수 있어요. 출산후 4시간 이내에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보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출산후에는 약 5-6kg 정도 빠지는데 나머지는 차차 부기와 함께 빠집니다. 출산당일은 어지럽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혼자 움직이지 않고 보호자와 함께 화장실을 가는게 좋습니다.
회음부 통증은 2-3일동안 심할수 있지마나 점차적으로 나아지며 출산후 하루가 지나면 좌욕을 할수 있습니다.
초유가 나오기 시작 | 산후 1-2일동안 젖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노란 초유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젖이 잘 나오지 않지만 아기에게 계속 빨리면 젖이 나오기 시작하고 젖양은 아기가 먹을수 있는 양으로 점점 늘어납니다.
산후 3일째 부터 산후통과 회음부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젖이 돌기 시작하며 울혈을 풀어줘야 하니 손으로 젖을 짜거나 셀프 가슴마사지를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만약 모자동실을 한다면 아기에게 수시로 물리는게 가장 좋구요.
출산후 가볍던 컨디션과 달리 이때부터 피로가 몰려오고 식은땀이 흐르기도 합니다. 땀이나면 샤워를 하거나 한기가 들지않게 땀을 닦고 새옷으로 갈아입는게 좋습니다.
임신 중에 나오던 여러가지 호르몬이 중단되면서 우울감이 잦아들수 있는 시기이므로 가벼운 산후체조를 해주세요.
산후6일째 산후 5일부터 초유다음에 우유빛의 뽀얀 #이행유 가 나옵니다. 수유량이 적당한지 아기가 잘 먹는지 체크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잘 챙겨먹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모유수유하는 경우 수분 섭취에 신경써야 합니다.
출산후 빈혈이 나타나기 쉬운데, 제왕절개를 했다면 꼭 철분제를 먹어야 합니다.
산후7일째 부터 회복단계에 접어듭니다. 부기도 가라앉고 오로양도 줄어들기 시작하죠. 신생아는 밤에도 수유를 해야하니 유축기로 젖을 짜두거나 직접 수유를 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산후조리원에 안가고 집에서 산후조리를 한다면 이때 아기 기저귀갈기와 수유 정도만 하고 손목을 너무 꺽거나 많이 쓰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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